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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겨울의 품에서 빛나는 보석

by money1914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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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곳입니다. 3월 초까지도 적설량이 1m를 넘기도 합니다. 이러한 대관령의 강릉과 평창 경계에 위치한 선자령은 겨울 산행의 요소인 눈,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선자령, 겨울의 품에서 빛나는 보석

선자령의 매력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지만 대관령 휴게소가 840m에 위치해 있어 정상과의 표고차가 317m에 불과합니다. 이는 긴 능선을 따라 산행하게 되므로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등산로는 동네 뒷산 가는 길만큼이나 평탄하고 밋밋하여 가족단위 산행으로 알맞습니다.

 

 

선자령 산행의 백미는 바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눈으로 덮인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날에는 강릉 시내와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일품입니다. 주능선 서편 일대는 짧게 자란 억새풀이 초원 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 지능선 주변은 수목이 울창합니다.

 

겨울 산행의 명소 양떼목장

고개에서 등반을 시작하는 1,000m 이상되는 산행지로 전국에는 계방산(운두령,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1,577m), 조령산(이화령, 경북 문경시 문경읍 1,017m), 노인봉(진고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1,338m), 함백산(만항재, 강원도 태백시 1,572m), 백덕산(문재,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1,350m), 소백산(죽령, 경북 영주시 풍기읍 1,440m), 태백산 유일사코스(화방재, 강원도 태백시 1,567m) 등이 있습니다. 이들 산은 1,000m 이상이지만 표고차가 적어 산행하기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내  블로그  선자령 더보기]

결론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대관령 능선에 위치한 선자령은 고개라기보다는 하나의 봉우리로 볼 수 있습니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 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내리는 눈과 함께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는 눈으로 인해 태백산, 계방산, 백덕산과 함께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눈 산행의 명소로 꼽힙니다. 등산로도 완만하여 성급하게 눈 산행을 기대하고 12월부터 찾지만 1-2월에 눈 산행으로 집중적으로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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